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오는 12일 광적면 소재 양주농악 전수회관 앞마당에서 ‘제7회 양주농악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인 양주농악은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두레패놀이로써 농촌에서 모심기 및 밭 붙임 등 김을 맬 때 두레패를 중심으로 등걸, 잠뱅이 차림에 우장, 호미 등을 갖추고 농기를 앞세우면서 농악에 맞추어 일터로 나가는 한마당 놀이다.
또한 회촌동(현 광적면 효촌리) 130여 농가로 형성된 마을에서 농사의 품앗이와 마을의 화목을 위하여 두레패를 결성하고 농사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두레농악을 전승시켜 오던 중 광무 7년(1903년)에 농상공부로부터 농기를 하사받으면서부터 본격적인 농악놀이로 발전시켜 왔다.
한편 이 날 양주농악 외에도 초청공연으로 포천시 향토유적 제50호 포천농악, 경기소리보존회 양주시지부 경기민요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양주농악의 멋을 느끼고, 신명나는 가락에 온 가족이 흥이 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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