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유튜브 탄생?…중국 '검색공룡' 바이두 PPS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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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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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대의 동영상 제공업체로 키울 것"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가 동영상 업체인 PPS를 인수한다.

증권시보(證券時報) 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업체인 바이두는 3억7000만 달러에 동영상업체인 PPS를 인수해 자사 동영상업체인 아이치이(iQIYI)와 합병한다.

바이두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아이치이를 중국 최대의 동영상 제공업체로 키울 것이며 PPS는 아이치이의 하위 브랜드로서 동영상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합병을 총 지휘한 바이두 인수합병(M&A) 사업부의 탕허쑹(湯和松) 최고경영자(CEO)는 규모의 경제와 모바일화가 동영상제공업계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요소라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서 유저 사용시간 및 모바일 동영상분야에서 아이치이가 1위를 차지하며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 업계에서는 지난해 3월 중국 동영상 선두 기업인 요우쿠(優酷)와 투더우(土豆)가 합병을 선언하는 등 인수합병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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