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강은희, 양아름=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 부자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맨인블랙3로 내한한 이후 정확히 1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 윌 스미스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입담으로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들뜨게 했는데요.
[윌 스미스 / 배우] 아 그럼 매년 5월 7일에 한국을 방문해야겠네요. 우리끼리 ‘빅 윌리 데이’라는 국경일이라도 만들어야 하는건가요?
전 가족이 영화 제작에 참여한 만큼, ‘애프터 어스’가 스미스 일가에겐 더욱 특별한 영화임을 밝혔습니다.
[제이든 스미스 / 배우] 영화 제작기간 동안 저는 8cm 자라는 등 인생에 큰 변화를 많이 겪어서 영화가 더 특별하다고 느끼는데요. 영화를 보면 한 소년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컸는데요.
[윌 스미스 / 배우] ‘애프터 어스’를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감상하게 될 텐데요. 여러분이 저를 실망시키시지는 않겠죠? 이 영화가 한국에서 성공을 한다면, 저는 싸이와 함께 곡을 낼 것입니다.제 버전의 ‘마더 파더 젠틀맨’을 할지도 몰라요
[제이든 스미스 / 배우] 한국에서 ‘애프터 어스’가 큰 성공작이라면
[윌 스미스 / 배우] 출가해라
1000년 후 인류가 버린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제껏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충격적인 지구의 미래를 담고 잇는 영화 ‘애프터 어스’는 5월 30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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