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올 초 4개 원전이 위치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원전 명칭변경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수렴 및 명칭공모를 요청했다. 그 결과 영광과 울진 지자체로부터 각 2개씩의 희망 후보명을 포함한 변경요청 공문을 접수했다.
이후 지자체가 제시한 후보명에 대해 지역사회 수용성, 원전 상징성 등의 적합성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 한수원은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 최종 확정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원전이 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한수원·지역사회 상생발전’의 바람직한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전 운영에 임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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