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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태 외국인은 모른다?… 외인 지분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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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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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남양유업이 대리점에 대한 무리한 영업으로 등으로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오전 11시 8분 현재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2만7000원(2.64%) 내린 9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1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남양유업 주가는 지난해 9월 주당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로 불려왔다. 탄탄한 실적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지난 2일 영업직원이 아버지뻘되는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남양유업은 '갑의 횡포'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주가는 폭락을 거듭하며 지난달 30일 116만500원에 이르던 주가가 일주일 새 17만원 이상 빠졌다. 남양유업 제품 불매 운동까지 일어나자 국내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남양유업 주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양유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말 19.96%에서 이달 현재 20.09%로 높아졌다. 국내 투자자들이 빠지면서 외국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외국인 주자는 지난 3일과 6일 각각 남양유업을 순매수했다.

남양유업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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