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은 두레누리 축제에 참여한 단체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한 후원금으로, 지난 4월 25일에 열린 발달장애 대안학교 산돌학교 학생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대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쌀은 군산지역 장애인에게 사랑을 담아 전달하기로 해 더욱 그 의미가 빛나고 있다.
사랑의 쌀은 사)구불길,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문 팩토리 매직, 수레마당봉사단, 군산청소년문화의집, 진포문화예술원, 군산우크렐라앙상블, 한국음악협회 전북지부, 군산통사모, 즐거운인생, 대정칼국수, 부활냉면, 세종기획, 한빛프로세스, 안과밖 등이 참여해 10kg 20포대 총 200kg을 마련했다.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상원 관장은 “두레누리 페스티벌도 즐기고 참여하신 분들로부터 쌀을 기증받아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게 돼 고맙다”며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가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고마운 마음을 장애인들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을 사랑하고 다함께 즐기고 나누는 모습이 훈훈한 우리시를 만들어가는 기쁨과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옛 시청 뒤편의 구영7길 200m 구간에서 진행된 ‘2013 느낌군산 두레누리 페스티벌‘은 예술인과 청소년?대학생 공연단, 시민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와 거리의 상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기존 축제와는 색다른 거리예술제 형식으로 꾸며져 군산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원도심과 어우러져 특화된 명소를 만들어 알리기 위해 열렸다.
두레누리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가을축제까지 이어가는 소통의 창구로 진행될 예정으로 군산만의 독특한 행사로 발전하기 위해 10월까지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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