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 9일부터 수요조사 실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9일부터 도내 동반성장 R&D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과제에 대해서는 과제 당 연간 1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기도 동반성장 R&D사업은 대기업의 상용시장과 밀착된 과제를 기획·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공할 경우 가시적 매출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대기업인 CJ 제일제당과 사업화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기술개발로 연계해 CJ의 마케팅과 유통에 활용할 예정인데,햇반과 건강음료 등과 같이 시판되는 제품에 응용 가능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하면 CJ가 구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편, 도는 그간 중소기업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와 사료 포장재 등을 대기업이 구매해 활용하도록 하는 상생협력 R&D 시범과제를 주도해 왔으며, 이를 통해 관련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약 20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이러한 성과를 오는 14일~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전시하며, 16일에는 동반성장 R&D사업 상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사업관리팀(031 888 99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