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웨웨 전국부녀연합회 주석 |
이날 회의에는 전 주석이던 천즈리(陳至立)를 비롯해 자오러지(趙樂際) 중앙조직부장과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이 참석했다. 선웨웨는 이 자리에서 “여성들이 샤오캉사회 건설과 중화민족 부흥에 큰 기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녀연합회 주석은 보통 전인대 부위원장이 겸임하는 자리다. 촉망받는 여성정치인이 퇴직을 앞두고 5년여간 맡는 자리로 여겨져 왔다. 때문에 지난해 11월 18차전국대표대회에서 정치국위원 후보로 거명되던 선웨웨가 부녀연합회 주석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1957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선웨웨는 차기 정치국위원을 노리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정치인 중 한명이다.
연령관계상 퇴직한 천즈리는 지난해까지 전인대 부위원장 겸 부녀연합회 주석이었다. 그동안 샹차이창(像蔡暢)、캉커칭(康克清), 천무화(陳慕華), 펑페이윈(彭珮雲), 구슈롄(顧秀蓮) 등이 주석을 거쳐갔다. 현재 부녀연합회 부주석 겸 제1서기는 칭하이(青海)성장을 거쳤던 쑹슈옌(宋秀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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