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중한자원봉사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 2층 기회전시실(화~토 09:30~17:00)에서 열린다.
이 협회는 "5천만 한국국민들과 재한중국인들의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의 염원을 담아 피해지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중 작가들의 서화작품 33점이 전시된다.
참여하는 한국작가로는 박용설 예술의 전당 자문위원을 비롯해 선주선 원광대학교 서예과 교수,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송용근 '월간묵간'대표, 송하경 성균관대 명예교수, 정종섭 한국헌법학회 회장, 홍재범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 등 총 7명이다.
중국에서도 소사주 중국서법가협회 부주석, 강곤 중국문학예술기금회 이사장, 손백상 중국서법가협회 이사, 장철림 중국저명화가, 장유성 중국화원 작가, 장화 중국해군문화중심 작가, 양위뢰 중한자원봉사자협회 회장 등이 작품을 출품했다.
또한 주한중국문화원에서는 피해지역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남기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중국은 지난 2008년 5월 발생한 쓰촨성 원촨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약 69000명에 이르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복구를 위해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가고 있었지만 올해 4월 20일 쓰촨성 야안시 루산현에 강도 7.0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상자가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