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분양에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4곳, 상보 등 중소기업 13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입주신청 기업의 총면적은 6만1474㎡로, 전체 산업용지 72만8402㎡의 8.5%를 차지한다.
협의대상자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선정된다. 7개 평가요소, 23개 평가항목을 거쳐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시는 이번 2차 분양 신청기업이 모두 협의대상자로 선정돼 분양을 하게 되면 분양 실적이 총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8월말 예정된 하반기 3차 분양을 포함해 실적이 50%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이번 분양신청을 통해 국내유수의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신경제 거점이자 수준 높은 R&D 연구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투자설명회 및 사전 수요조사 등 기업유지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조사된 수요를 바탕으로 제3차 일반분양 공고를 8월말에 실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