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사진제공=조선대) |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의 부당함을 비판하며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했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조선대 해오름관 1층 대강당에서 초청 강연을 갖는다.
조선대 총학생회(회장 김국민)초청으로 열리는 이날 강연은 ‘한국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표창원 전 교수는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로 연쇄살인, 엽기범죄 등 각종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며 현직 경찰관으로 활동했고 미국 엑시터 대학교에서 경찰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 주 샘휴스턴 주립대학교 형사사법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경찰청 강력범죄 분석팀(VICAT) 자문위원, 법무연수원 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강사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JTBC에서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특유의 직언으로 ‘돌직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찰의 대변자’,‘정부의 옹호자’로서의 중압감을 벗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대로 말하기 위해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한 그는 대선 직후에 광주를 방문해 3000여 명의 시민과 프리허그 행사를 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