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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포획 논란, 돌고래 제돌이 11일 제주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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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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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방류 결정 425일만… 특별항공기로 수송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불법 포획 논란이 일었던 서울대공원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11일 제주도로 떠난다. 야생방류가 결정된 지 425일만이다.

제돌이 수송에는 5톤급 무진동차량이 투입된다.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사육사가 이동 내내 곁에서 안정시키고 건강체크를 담당하는 동물병원 전담 수의사도 동행한다.

육로를 거쳐 인천공항에서 특별항공기(화물기)에 오른 제돌이는 오전 11시 40분께 제주공항에 도착, 곧장 서귀포시 성산항 가두리로 옮겨진다. 오후 2시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한 뒤 먼저 적응훈련 중이던 돌고래 'D-38', '춘삼이'와 만난다.

향후 시는 제돌이가 무리를 형성해 야생의 돌고래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큰 무리가 없으면 가두리를 김녕으로 옮길 예정이다.

제돌이의 완전 방류시기는 적응 훈련 과정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제돌이는 2011년 7월 해양경찰청의 제주 한 공연업체의 불법포획 및 거래사실 발표와 함께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시민단체 등의 불법포획 주장으로 야생방류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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