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 도는 해양수산부 및 각 시·군과 합동으로 국가어항 8곳, 지방어항 29곳, 어촌정주어항 20곳, 소규모항 43곳 등 도내 100개 어항의 안전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선착장, 물양장, 선양장 등 어항 계류시설의 추락방지용 안전난간·차막이 등 설치 관리실태 ▲다수의 관광객 등이 출입함에 따른 안전표지판 등 설치여부 ▲인명구조장비(구명환, 구명줄, 구명조끼 등)의 설치유무 등이다.
도는 현장점검 결과 개선 및 보완이 요구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하고, 추가로 안전시설 및 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 수산과 관계자는 “지난 3월 강화도 인명구조과정에서 발생한 경찰관 실종사고에서 보듯 어항 안전시설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항시설 내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보완을 실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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