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한국스마트카드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통합정산(331억원)·교통카드(78억원)· 단말기 운영관리(46억원) 시스템으로 분리 개발키로 하고 올해 3월 총 455억 규모 공개경쟁 입찰에 들어갔다.
지난 3일 마감한 분야별 제안서 접수 결과를 보면 수도권 통합정산 LG CNS와 KT, 단말기 운영관리 LG CNS와 ATEC(에이텍)이 참가했다. 카드시스템 개발에는 LG CNS가 단독 접수해 유찰됐다.
심사 결과, LG CNS가 1기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이 있어 기술적 우위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LG CNS와 협상을 거쳐 22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약 13개월 동안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향후 개발된 시스템은 한국스마트카드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