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3월말 기준 세계 증시 시총 규모가 57조4000억달러로 작년말 54조7000억달러 대비 4.9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한 시총(달러환산 기준)은 1조1548억달러로 2.08% 감소했다.
올해 세계 증시 시총 규모는 역대 시총이 가장 높았던 2007년말 60조7000억달러 규모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메리카, 아시아와 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을 포함한 유럽 지역 전 세계 시총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카 지역 시총은 작년 말 대비 6.89% 올라 세계 증시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 시총 비중은 2.01%로 시가총액 순위 15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아시아와 태평양 증시가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30.65%로 지난 2009년 이후 계속 유럽 시총 비중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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