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대비 2% 증가한 수치다.
총 자동차판매대수는 491만4000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424억엔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엔화 약세에 따른 매출 증가 덕을 톡톡히 봤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한 5235억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센카쿠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 시장내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지난해 닛산은 중국에서 총 118만대를 판매, 전년대비 5.3% 줄었다.
러시아 판매대수도 전년대비 7.5% 줄어든 66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미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 영업이익 감소폭을 줄일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전년대비 5.4% 상승한 114만대가 판매됐고 동남아에서는 16.5% 증가한 95만9000대가 팔렸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2012년은 닛산에 성공과 도전을 안겨준 한 해”라며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 계획이 3년차로 접어 들었으며 닛산이 적절한 전략 수립을 통해 사업 목표를 달성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2013년 총 판매대수가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한 530만대, 매출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0조370억엔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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