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 위원장은 호주 대법관 출신으로 캄보디아 인권문제 담당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7일 마르주키 다루스만 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세르비아의 인권운동가 소냐 비세르코와 함께 북한인권조사위원으로 선임됐고, 동시에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유엔 헌장과 세계 인권 선언 등을 언급하면서 "인권은 모든 사람에게 있고 인종과 같은 무관한 이유로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단계에서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어떤 의견도 갖고 있지 않다"며 "그러기에는 너무 시기상조이거나 잘못하는 것일 수 있기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7월 1일부터 공식 임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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