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이원에 따르면 최흥집대표는 지난 10일 협력업체인 강원남부주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승만씨에게 사랑의 헌혈증 500매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김승만씨의 조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협력업체노동조합에서는 헌혈증 기증 운동까지 펼치고 있어 수혈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게 할 전망이다.
하이원은 지난 시즌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 중 헌혈증을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요금을 적용해 왔다. 이렇게 모인 3326매의 헌혈증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급성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태백주민에게 헌혈증 500매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남은 2326매의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과 만성신부전증 등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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