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IT연구개발에 참여할 대학생 인재를 선발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월10일부터 21일까지 2013년도 하반기 삼성 소프트웨어멤버십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삼성 소프트웨어멤버십은 삼성전자가 지난 1991년부터 운영해 온 IT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신입회원을 선발하고 소프트웨어와 관련 분야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왔다.
모집대상은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전주 등 7개 지역의 정규 4년제 대학과 대학원 재학생으로 전공 학과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로봇공학 등 기술분야와 게임 개발·기획·디자인 등이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기술면접을 통해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1년 이상 활동과 평가를 거쳐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삼성전자 입사특전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멤버십 외에도 2년 과정의 삼성 디자인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 디자인멤버십 지원자는 사전 과제·서류 전형·실기전형(팀별 워크샵 및 24시간 개인별 워크샵)·인성면접 등의 과정을 통과해야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삼성전자 입사시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가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관련 인재 조기 발굴·교육을 통해 인재풀을 확대하는 동시에 잠재적 우수 인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멤버십 활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입사 과정에서 혜택이 주어지지만 반드시 입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다”며 “소프트웨어나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양성해 관련 인재풀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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