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슈어, '창업 수출기업 희망보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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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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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000만원 범위 내 신속지원, 보증료 50% 할인까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가 수출실적과 신용도가 낮은 창업 초기기업들을 대상으로 저리의 무역금융을 제공키로 했다.

케이슈어는 이 같은 골자의 '창업 수출기업 희망보증 우대지원(희망보증)'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보증은 창업 3년 이내의 '수출실적이 있는 수출기업' 또는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수출계약서 보유 등 수출계약을 입증할 수 있는 수출준비 기업'이 대상으로 한다.

희망보증은 이들을 위해 △5000만원 범위 내 간편심사를 통한 신속한 보증서 발급 △기업의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한 보증료 50% 할인 △대출금리 인하를 위한 공사의 보증책임비율 100%로 상향 조정 등의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기업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수출실적에 해당하는 금액 및 수출계약서의 개별소요금액 전액에 대해 5000만원을 한도로 신속하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보증료를 50% 추가로 할인해 희망보증 이용기업은 보증료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무역금융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은행에 대한 케이슈어의 보증책임비율을 100%로 상향해 일반보증(90%)에 비해 대출금리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현재 창업초기기업은 미미한 수출실적과 낮은 신용도로 저리의 무역금융을 활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희망보증을 통해 창업초기기업들은 비용부담이 낮은 수출준비자금을 보다 쉽게 확보해 적극적으로 수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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