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이나플라스서 첨단소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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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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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차이나플라스 전시관 조감도.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화학이 ‘2013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첨단 소재와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수출입상품교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높이 6m, 면적 42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이는 2800여개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다. 특히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이번 2013 차이나플라스에서 사업부장 및 영업담당 임원들과 전시장을 릴레이로 방문해 직접 고객을 맞으며 전시된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중국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화학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PVC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한 LG화학은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총 10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이 적용되는 전방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기·전자·가전, 고기능·친환경, 산업용 소재 등 총 4개의 제품별 전시 구역을 구성한다. 각 구역에는 제품 전시와 함께 고객 상담공간이 마련되며 중요 고객이나 장시간 상담이 용이할 수 있도록 2층에 별도의 상담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3개 사업본부 핵심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석유화학 제품외에 3D FPR 필름, OLED 조명패널 등 정보전자소재분야의 제품과 소형 및 자동차, 전력저장용 2차 전지 등 전지사업분야 제품도 대거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함께 고객의 성공을 앞당기는 LG화학의 다양한 솔루션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자동차 구역은 친환경 자동차용 소재와 부품으로 구성된다. 대표적 친환경 차량인 GM의 볼트와 함께 여기에 탑재되는 전기차용 전지가 전시되며,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함께 전시된다.

전기·전자제품의 핵심 소재가 전시되는 전기, 전자 및 가전 구역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ABS 제품과 3D FPR 필름이 전시된다. 3D FPR 필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FPR 방식의 3D TV에서 3D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로 LG화학이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고기능·친환경 구역에는 LG화학이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해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하이페리어’를 비롯, 차세대 성장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SAP와 LED 조명패널 등이 전시된다.

특히 LG화학은 최근 OLED 조명 패널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80lm/W급 평면 패널과 60lm/W급 플렉시블 패널 개발에 성공하며 이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용 소재 구역에는 PVC 등 건축자재용 소재와 합성고무 등 LG화학이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과 솔루션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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