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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축제가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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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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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개발연구원 이수진 연구위원은 15일 <지역살리기와 축제>에서 성공을 거둔 해외 축제의 특징을 살펴보고, 국내 축제가 지역발전과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축제산업 소비지출규모는 약 3조 5천억 원으로 영화산업 전체 매출 규모와 비슷한데, 2011년 기준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축제 예산 지출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는 3만 6,300명에 10억 당 고용효과는 23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45개의 문화관광축제는 67억 원의 지원으로 약 1조 7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축제 1개당 평균 387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지역축제는 1995년 지방자치체 실시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양적성장을 나타냈으며, 1980년대 50여개에 불과했던 지역축제가 2008년 926개로 양적인 정점을 보였고 지난해 758개로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성공적 축제의 특징은 미국의 ‘버닝맨 페스티벌’과 같이 창조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축제 콘텐츠를 갖췄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 마쯔리’와 같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 위원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지역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방문객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해, 축제를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누리고, 놀이를 통해 몰입하며, 서로 함께하도록 기획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최근 일부 지자체가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 형태로 축제 상설운영조직을 설립하는 것과 같이 안정적 경영을 위해 축제운영조직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수진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분단 국가의 상징인 DMZ를 축제주제로 활용해 세계적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수 있다”며 “두물머리는 양평 남양주 광주 3개 시·군의 매력적인 축제아이템으로, 광역축제를 기획해 관광객 유입을 증대시키며 지역 간 통합 및 공동체의식과 일체성 회복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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