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4대강 의혹’ 건설업체 3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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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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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검찰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15일 건설업체 3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15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 3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건설업체로부터 회계장부, 계약관련 서류, 컴퓨터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입찰가격 담합의혹을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계류돼 있던 담합 사건 일부를 넘겨받아 함께 살피기로 했다.

검찰은 중앙지검 사건과 대구지검에서 수사했던 사건 등을 특별수사 담당인 3차장검사 산하로 한데 모아 특수부를 중심으로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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