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웨이하이(威海)와 옌타이(烟台)가 산동(山东)성 17개 도시 중 공기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산동성환경보호청이 측정한 환경수치에 따르면 4월 중 맑은 날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웨이하이와 옌타이였으며 허저(菏泽)와 더저우(德州), 랴오청(聊城)은 맑은 날이 가장 적었다.
대기중 이산화황 농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웨이하이, 르자오(日照), 옌타이였고, 농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더저우였다.
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옌타이, 웨이하이, 르자오로 기록됐으며 더저우, 허저, 랴오청은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먼지로 일반적으로 머리카락 지름의 30분의 1에서 최대 200분의 1 수준이다.
황사나 자동차, 화석연료 등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를 통해 혈관까지 파고 들어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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