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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집값 14% 껑충"…부동산 활황에 주식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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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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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상하이 주택가격, 각각 10%·8.5% 올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중국 대도시 집값이 일제히 오르면서 증시에서도 부동산과 금융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68곳의 집값이 작년 같은 달보다 상승했다. 상승폭도 2011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도시별로는 광저우시(市) 집값이 1년 새 14% 오르며 부동산시장 가장 뜨거웠다. 베이징과 상하이 주택가격은 각각 10%, 8.5% 올랐다.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주가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6일 2221.34로 장을 시작해 장중 2252.87까지 올랐다. 이날 장은 전일 대비 1.21%(27.01포인트) 오른 2251.81로 마감됐다. 선전성분지수도 2.16% 상승하며 9061.3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부동산과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이 주도했다.

한편 집값이 크게 오르자 중국 정부는 양도세 강화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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