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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시 통근열차 충돌...6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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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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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뉴욕시 외곽 코네티컷주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통근열차끼리 충돌해 60여 명이 넘게 다쳤다. 당국은 이중 3명 이상이 중태라고 밝혔다.

충돌한 통근 열차는 뉴욕과 보스턴을 연결하는 노선인 ‘메트로-노스 철도’(MNR) 소속이다. 이 열차는 뉴욕시와 인근 지역간 운행하는 통근 열차로 평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왔다. 이번에 사고가 난 지역은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였다.

사고로 열차 객실 여러 량이 파손됐으며 객실 앞쪽과 바퀴 등 여러 부분이 크게 파손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으로 향하던 통근열차가 탈선하면서 마주오던 열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열차 탈선원인을 파악 중인 미 교통안전위원회는 아직 최종 조사 결과를 밝히지 않았다.

당국은 지난 주말동안 사고 지역을 통제하고 조사와 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어 미 동부 지역 남북부를 연결하는 앰트랙 열차 운행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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