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덕우 추모> 임광원 전 코엑스 사장 “항상 나라 걱정, 진정한 애국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남덕우 전 국무총리가 18일 타계하자 각계 인사들의 추모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경제계 원로로 굵직한 업적을 남긴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임광원 전 코엑스 사장은 “고인을 도와 무역협회와 코엑스를 설립했다. 10년이 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며 “고인은 청렴하고 공사가 분명하며 항상 나라 걱정을 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임 전 사장은 이어 “고인은 미국내 많은 인맥을 통해 한·미관계 증진에도 힘썼다”며 “클린턴 전 대통령이 주지사이던 시절 고인의 주도로 미 중남부-한국 경협이 이뤄지고, 한·미재계회의가 가동되는 등 한·미 경제협력이 진전됐다. 진정한 애국자”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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