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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화로운 도시 경쟁력,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10위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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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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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심각한 스모그에 휩싸인 베이징의 모습. [베이징(중국)=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베이징(北京) 등 3대 도시가 중국 조화로운 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10위권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중앙문헌출판사와 중국사회과학원 도시경쟁력연구센터가 공동으로 ‘2013 도시경쟁력백서’를 발표하고 조화로운 도시 경쟁력 순위를 매겼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대표 대도시인 수도 베이징, 경제중심도시 상하이(上海), 중국 ‘개혁개방 1번지’ 광저우(廣州)는 10위권 내에도 들지 못했다고 화상바오(華商報)가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조화로운 도시 경쟁력 1, 2위는 예상외로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시,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가 이름을 올렸다.

살기좋고 아름다운 거주환경, 왕성한 경제활기로 상위권에 랭크된 도시로는 앞서 언급한 지난, 시안, 선전외에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다롄(大連), 샤먼(廈門)시 등이 있다.

베이징의 경우 최악의 스모그 등 환경문제로 생태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11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상하이도 51위에 그치면서 초고속 성장으로 양적 팽창을 이룬 대도시의 환경적·사회적 개선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마카오, 홍콩, 난창(南昌)이 생태도시 경쟁력 순위 1~3위를 차지했으며 상위권 랭크도시 대부분이 연해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거주, 생태, 정보화 등 지표를 모두 합해 산출한 종합 도시경쟁력 순위는 홍콩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선전,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광저우가 그 뒤를 이었다. 수도 베이징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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