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지난해 최초로 실시한 등록 방송채널사업자(PP) 대상 콘텐츠 제작역량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매우우수 등급에는 16개의 계열PP가, 개별PP로는 한국경제TV가 포함됐다.
CJ계열은 티비엔, OCN 등 9개가, MBC계열은 MBC라이프, MBC스포츠플러스 등 4개 계열사가, KBS계열은 KBS조이, KBSN스포츠가, 태광계열은 e채널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에는 단일법인PP가 전체 29개 중 17개로 콘텐츠 제작 인력에 대한 투자와 신규 콘텐츠 제작, 국내외 유통과 수익 등에서 중소규모 채널도 제작역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법인PP 중에서는 애니박스, QTV, J골프, I.NET, 리빙TV, 이데일리TV, 복지TV, MTN, IPSN, FTV, 예술TVArte 등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원 경쟁력, 프로세스 경쟁력, 성과 경쟁력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참여한 85개 사업자 114개 채널에 대해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위원회는 규모대비 제작역량이 우수한 중소사업자에 대해서는 27일 방송대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미래부와 협의를 통해 제작지원사업과 연계, 평가결과를 축적해 콘텐츠 산업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