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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아주 특별한 체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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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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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우리나라 유일의 천연섬유축제로 2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서천군의 한산모시문화제가 “세계유산 한산모시, 불후의 명작을 만나다”를 주제로 새로운 기지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모시옷, 필모시, 기계화 모시제품, 모시공예품 등 모시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산모시 홍보관을 운영해 산업형 축제로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한산 모시옷 패션쇼를 다양화해 낮에는 리폼패션쇼 및 길놀이 페레이드, 밤에는 조명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다음달 6일 한산 모시제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문화제에서는 저산 팔읍 길쌈놀이, 덕타령 및 들풍장 시연, 베틀 경연대회 등이 매일 벌어져 흥취를 더하고 모시 길쌈 체험, 모시손수건물들이기, 모시 천연염색 체험, 모시 차 다도체험 등 전통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갈대로 제작된 자연친화적 축제세트 속에서 태모시길, 모시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모시떡, 모시차 등을 모시음식 특별전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6월 7일에는 가수 이은미 씨 등 인기 연예인들이 총출연하는 연예인 특별공연이, 8일에는 청소년재능콘서트가 개최되며,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모시가요제와 베틀경연대회 등을 진행해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민들이 적극 나서 갈대를 이용한 체험장 및 모시공원, 태모시길, 홍보탑 등 축제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시설들을 제작하고 향토 먹거리 준비, 모시제품 생산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상황보고회를 20일 실시해 실·과·소별 분담업무에 대한 그동안 준비사항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점검을 마치고 미진한 부분은 행사 시작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월 30일 실시한 모시옷 디자인 공모전 1차 심사에는 전국에서 27점이 출품되어 예선통과에 2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오는 25일 오후 4시에 봄의마을 광장에서 한산모시 리폼행사 및 한산모시가요제 예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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