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에 다가서고 있다”며 “PC DRAM의 가격 상승 지속은 물론 서버 DRAM의 가격 상승, 모바일DRAM의 물량 증가 등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확대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일본 웨어퍼 조달 비중은 60%에 달하기 때문에 원가 측면에서 예상보다 크게 엔화 약세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 3조6600억원 영업이익 8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06%, 3636.84%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중반을 지나며 실적 성장의 가시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SK하이닉스의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9670억원, 8240억원으로, 연간 실적은 매출액 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2조96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국내 IT업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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