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화 약세 수혜로 하반기 호실적 기대… 목표가↑ <KDB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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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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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엔화 약세 수혜로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에 다가서고 있다”며 “PC DRAM의 가격 상승 지속은 물론 서버 DRAM의 가격 상승, 모바일DRAM의 물량 증가 등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확대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일본 웨어퍼 조달 비중은 60%에 달하기 때문에 원가 측면에서 예상보다 크게 엔화 약세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 3조6600억원 영업이익 8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06%, 3636.84%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중반을 지나며 실적 성장의 가시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SK하이닉스의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9670억원, 8240억원으로, 연간 실적은 매출액 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2조96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국내 IT업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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