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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미래부 차관 "SW기업 해외진출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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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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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21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WBS 참여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왼쪽 앞에서 셋째가 윤 차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21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수행기업 대표 10명과의 간담회에서 "WBS에 버금가는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해 국내 SW 전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WBS 수행기업들은 이미 국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SW 전문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 국가 대표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WBS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류 SW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 시작된 정부의 대표적인 SW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132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체 30개 개발과제를 대상으로 정부 1602억원, 민간 815억원 등 총 2417억원을 투입해 올해 모든 과제가 끝날 예정이다.

각 과제들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고려했고 개발과정에서 체계적인 SW 품질관리를 적용해 SW의 완성도를 높였다.

일부 과제들의 경우 개발완료 전에도 국내외 수요처와 계약이 성사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난 3월 기준 보안·교통·의료솔루션 등 수출 209억원, 수입대체 450억원을 달성했고 2016년까지 총 66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는 이형우 마이다스IT 대표, 반용음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등 기업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미래를 내다본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WBS 프로젝트의 사업성과의 극대화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세계적 수준의 SW 개발을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윤 차관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목표지향적인 연구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세계적 도전을 추구하는 WBS와 같은 R&D가 이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가 지난 4월 WBS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SW 개발, 솔루션 위주의 창의적인 중소형 SW 개발 유형을 선호했고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개발에서 마케팅 연계를 포함한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윤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건축설계 SW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개발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마이다스아이티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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