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미국 NIH 연구비 지원, 삼진제약 항에이즈 화합물 최신 연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1 11: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진제약은 자사 항에이즈 화합물로 혁신적 에이즈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임퀘스트사가 미국립보건원(NIH)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한 심화된 연구결과를 미국에서 최근 열린 2013 국제항바이러스학회(ICAR)에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임퀘스트사 연구진은 이번 학회에서 피리미딘다이온을 탑재한 경피 흡수용 패치형 에이즈치료제 약물전달시스템을 연구해 기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진보된 물리화학적 성상을 가진 새로운 항HIV 후보물질(IQP-1960) 도출 연구, 에이즈 전파방지용 예방제 개발을 위한 표준 플랫폼 모형 등 다수의 연구 성과를 세계 학자들과 공유했다.

피리미딘다이온에서 도출한 새로운 항에이즈 후보물질 'IQP-1960'은 서브 나노몰 이하의 저농도로도 안전하게 에이즈 바이러스 사멸효과가 뛰어나다.

독창적인 이중 약물작용 기전과 에이즈바이러스 내성이 생긴 다재내성에도 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HIV 화합물로 평가받고 있다.

효과 및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 경구용 및 경피 흡수용 패치전달시스템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은 패치형 치료제 개발은 에이즈치료제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다.

피부를 통해 타겟 세포까지 일정 기간 동안 정량의 피리미딘다이온 화합물이 정확하게 전달돼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사멸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이다. 고분자 필름타입의 패치에 항HIV 약물을 탑재, 1회 부착하면 피부손상이나 약효 손실 없이 1주일 동안 고르게 약물이 침투되도록 고난도 기술이 적용됐다.

사람마다 상이한 인체 흡수 및 대사에 영향을 받지 않고, 투여 시간과 방법의 제약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삼진제약의 피리미딘다이온을 활용한 차세대 에이즈 예방제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NIH은 임퀘스트사에 대규모 연구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심화된 연구 결과들은 향후 진행할 개발과정에 중요한 학술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