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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대형연구개발성과 기술이전 조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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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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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21세기 프론티어사업 등 대형 연구개발사업에서 창출된 우수 기술 8건을 산업계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을 22일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프론티어사업은 1999년부터 BT, IT, NT, ET 등 각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 경쟁이 가능한 국가전략 기술을 집중 개발해 세계 정상급 기술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 3월 최종 종료했다.

프론티어사업 추진기간 동안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1만1800건, 기술이전은 523건, 기술료 실적은 19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박막 구조의 초전도선재 상용화 기술, 막전극 접합체 제조기술을 활용한 전기분해 장치, 배전급 대용량 초전도 한류기 제작 및 실용화 기술 등 기술성과 8건이 엘켐텍, 서남, LS산전 등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 이전됐다.

총 기술이전 계약금액은 24억7000만원이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 중 박막 구조의 초전도선재 상용화 기술은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사업단의 지원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의 오상수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전기저항 제로의 상태로 대전류를 통전할 수 있는 박막구조의 초전도선재를 만드는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외국에 비해 생산 비용은 낮은 반면 생산 속도는 빠른 독자적인 제조공정을 구현한 것으로 미래 시장에서 기술적·경제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평가된다.

국내 고온초전도선재 시장에서 수입을 50%이상 대체해 향후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막전극 접합체 제조기술을 활용한 전기분해 장치는 올해 사업이 종료되는 고효율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엘켐텍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개발했다.

장치는 효율과 내구성을 개선시킨 고성능 수전해 시스템으로 전해질로 물을 공급해 수소를 제조할 수 있고 수소 외에도 이산화염소 등 기타 화학물질 제조가 가능하다.

엘켐텍은 기술을 농·수산 분야에 적용되는 살균장치, 수소 발생기 등을 상품화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조인식에서 대형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 연구 성과가 산업계로 이전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술이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조인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을 비롯해 연구개발사업단장 및 연구자,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체 대표 등 3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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