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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산 시스템 개발을 위해 삼성증권은 2011년 초부터 약 2년 6개월 동안 300여명을 투입했으며 상품 기획부터 개발,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시스템화 돼 상품 출시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상품관리 전용 시스템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구축했다.
또 법인 고객의 시스템 거래에 사용되는 알고리즘 엔진과 전략을 자체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으며 해외거래소와 해외통화 지원 범위가 기존 10개국에서 35개국으로 확대돼 고객들에게 다양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를 자랑하며 은행업무 및 업무처리 속도 향상, 상품 구조 표준화, 운용시스템들의 후선 업무 자동화 등이 개선됐다.
삼성증권의 지대범 정보시스템담당 상무는 "이번 선보인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투자은행(IB) 수준의 정보·기술(IT)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다양한 고객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지난 1999년 1세대, 2007년 2세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자본시장법 이후 3세대 IT시스템을 삼성증권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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