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인복지과 공무원 농번기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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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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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청 공무원들이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 장애인복지과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 이재청(68세)씨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 심기작업과 성모복지원 시설 주변환경 정비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최근 농촌 고령화로 인해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번기를 맞아 농사일에 손을 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도 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이 직접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재청씨는 “농번기 일손이 모자른 상황에서 흔쾌히 힘을 보태준 도청 직원 한분 한분에게 감사하다”며 “올 한해 여러분들의 기운을 받아 꼭 풍년이 들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봉사에 나선 직원들은 “익숙지 않은 농사일이라 큰 도움이 되었을지 의문”이라면서도 “앞으로 도정을 수행해 나가는데 도민을 위하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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