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임직원 가족 300여명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회사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쌍용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쌍용자동차는 임직원 가족 300여명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회사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가족이 근무하는 일터를 직접 둘러보고 회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차체부터 조립까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살펴보는 라인 투어와 함께 마술동호회 축하공연, 감정 다스리기 강좌, 체험활동, 주의집중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들은 이유일 대표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직접 만나 회사의 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이라며 “쌍용차를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전 직원이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은 “4년 만에 주야 2교대제가 재개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가족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회사를 살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긍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조합원 가족 초청 역사문화기행,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