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2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지난달 4일 결정한 양적완화(2년간 시중 자금공급량 배로 늘리기)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1년에 시중에 60∼70조엔 규모의 자금을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 공급의 속도와 규모는 탄력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장기금리가 오르고 있는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매입의 속도와 대상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할 것임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