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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조세피난처에 18조 달러 넘게 숨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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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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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세계 조세피난처에 숨겨져 있는 돈이 18조 달러가 훨씬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국제 구호 단체 옥스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조세피난처에 숨겨져 있는 돈은 모두 18조4700억 달러(약 2076조원)다. 이는 전세계 예금액의 19.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렇게 조세피난처에 숨겨 놓은 돈으로 인한 세수 손실액은 15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옥스팜은 “조세 피난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1500억 달라 이상의 세수를 빼앗고 있다”며 “이는 극도의 빈곤을 해소할 수 있는 돈의 2배가 넘는 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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