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주택 판매 두 달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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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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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3% 증가했다면서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의 3.5%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한 것이지만 3월 수치는 종전 1.5% 증가에서 상향 조정됐으며, 계절조정한 연율 환산으로 신규주택 판매수도 45만4천 건으로, 3월의 44만4천 건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42만5천 건에는 모두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에서 판매가 16.7%나 급감했고 중서부에서도 4.8% 줄었지만, 남부에서 3.0% 증가했고 서부에서는 10.8%나 늘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전년동월대비 14.9% 상승한 27만1600달러를 기록했다.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번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주택시장은 미국 경제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부문”이라며 “고용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가계부문 재정이 개선되는 만큼 이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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