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편지, 연서로 추정…경찰 "유서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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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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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호영 편지, 연서로 추정…경찰 "유서 아닌 듯"

손호영 연서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자살을 시도하다가 구조된 가수 손호영의 편지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다.

CBS 노컷뉴스는 24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서 불에 타다 남은 편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두 조각의 종이는 귀퉁이가 그을려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어제 일로 생각을 참', '…에게 …생긴 걸까', '…챙길까', '…가 변해간다는 건', '…랬다고 해도 나라면', '화도 낼거고'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타 버린 종잇조각의 글씨는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손호영의 필체와 비슷해 손호영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손호영의 유서가 아닌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연서로 보고 있다.

손호영은 한남동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센터에서 긴급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입원병동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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