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에 따르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다. 특히 야외 작업을 할 때는 소매와 바지 끝을 여미고 토시와 장화를 착용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은 가능한 피하며 풀숲에서 용변을 보는 일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털고 목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축이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약국에서 판매중인 퍼메트린 계통의 살충제로 축사 주변을 소독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들판 등 야외에 서식한다. 서식지가 한반도 전역에 퍼져 있으며 5월부터 8월까지 활동이 가장 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 확률은 0.5% 이하로 조사됐으며 SFTS의 치사율도 5% 내외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거나 발열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즉시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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