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CCK는 “정부가 북측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로 만들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성사되면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논평을 내고 “북측의 제안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제안은 살얼음판 같은 전쟁위기 상황과 계속되는 남북 대립의 긴장 국면을 일단락짓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장로회는 “6·15 공동선언의 소중한 유산이자 상징적 장소인 개성과 금강산을 행사 장소로 제안한 것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 다시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남한 정부는 이번 제안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으며, 주도권을 넘겨주면 안 된다는 구실로 제안을 거부하지 말고 적극 협조함으로써 긴장된 남북관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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