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T역량 경진대회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달 29일 IT전공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IT역량지수 평가시험인 제2회 TOPCIT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TOPCIT은 IT전공자 및 산업 종사자가 직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요구되는 IT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평가하는 제도로 시범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정식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IT업계와 학계가 공동 개발한 TOPCIT은 서술형, 수행형, 통합형 등 단순 지식이 아닌 문제해결형 문항으로 구성된다.

IT산업 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은 TOPCIT을 활용해 역량을 진단 및 향상시키고 채용.평가에 도입한 기업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8월 시상식을 통해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는 등 47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그동안 TOPCIT 개발에 적극 참여한 주요 IT기업들이 행사를 후원하고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 특별상 수여 및 입사 특전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TOPCIT 주관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도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이외에도 해외 유명 IT기업 MS, 아마존닷컴 등의 연수 프로그램과 인턴쉽, 미국 퍼듀대학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중다.

대회는 IT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접수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2000명에 한 해 TOPCIT 홈페이지(www.topcit.or.kr)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응시 장소는 전국 고사장 중 응시학생 지역을 고려해 배정할 예정으로 시험은 TOPCIT CBT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미래부는 경진대회를 후원하는 기업, 대학 및 기관이 참여하고 제도 개발과 인재 채용·평가에 적극 활용한다는 내용으로 8월 TOPCIT의 고도화와 활용성 강화를 위해 산업계, 학계와 함께 MOU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