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올해 국채 가중평균금리 1.03%, 정부의 이자비용 9조9000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또 일본은행은 시중에서 국채 금리가 0.5%포인트 상승하면 국채의 가중평균금리가 실질적으로 0.08%포인트 상승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이자 비용은 7750억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금리가 1.0%포인트 상승하면 가중평균금리는 0.16%포인트 늘어나 이자 비용은 1조5500억엔 더 많아진다. 즉, 금리가 1.0%포인트 상승하면 정부는 기존 예상치인 9조9000억엔에서 16%가량 더 늘어난 11조4500억엔의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
이런 경우 국채 이자 비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국채이자 비용이 가장 많았던 때는 1991년도로 금액은 11조엔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