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석 달째 감소…혼인·이혼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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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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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올해 2월 출생아 수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 수는 3만88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400명(10.2%) 줄어들었다.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대비로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석 달째 줄었다.

지난해 ‘흑룡해’를 맞아 결혼이 급증했던 영향이 한 풀 꺾인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흑룡의 해는 임금을 상징, 그 해에 태어나는 아이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

혼인건수는 2만36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4500건(16.0%), 이혼건수는 85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000건(10.5%) 각각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2만42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00명(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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