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물세례'에 LG팬 "임찬규 사과 필요" vs "그정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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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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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물세례 (사진:K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KBS N  정인영 아나운서가 또다시 LG트윈스 임찬규 선수에게 '물폭탄'을 맞으면서 임찬규가 속한 LG 트윈스 팬들의 반응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임찬규는 지난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 직후 열린 정의윤 선수와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중 물을 뿌렸다.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끈 정의윤을 향한 축하였겠지만 옆에 있던 정인영 아나운서가 흠뻑 젖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팬들은 임찬규가 정 아나운서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LG트윈스의 팬커뮤니티에는 "승리의 기쁨도 좋지만 임찬규 선수가 정인영 아나운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다분히 고의적인 일" "임찬규 이번 일로 좀 진중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임찬규가 잘못은 했지만 야구선수의 인성까지 꺼내며 이야기할 것은 아니다"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덤비네"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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