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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물폭탄 (사진:KBS) |
스포츠칼럼니스트 대니얼김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나운서도 프로이고 야구장에 물놀이하려고 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임찬규 선수의 물벼락 세레모니는 영 보기가 그렇네요"라는 글을 게재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KBS N 김성태 PD도 "야구 선수들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네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으냐"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트위터리안들이 "속 많이 상했겠다"고 위로하자 김 PD는 "저보다 당사자가 더 그렇겠지요. 감전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라고 덧붙이며 위험성을 언급했다.
KBS 이철호 기자도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아나운서들 대놓고 짜증도 못 내고. 한국시리즈 우승한 것도 아닌데 인터뷰 중에는 자제 좀 하지"라고 덧붙이며 임찬규 선수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했다.
임찬규는 지난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 직후 열린 정의윤 선수와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중 물을 뿌렸다.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끈 정의윤을 향한 축하였겠지만 옆에 있던 정인영 아나운서가 흠뻑 젖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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