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후원 '몽땅'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사회적 기업 노리단, 사단법인 씨즈가 3자간 협약을 맺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 'Montant(몽땅)'의 무대가 지난 25일 오후 6시 25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방영됐다.

‘몽땅’은 ‘모두, 다 함께’라는 의미로 티벳, 몽골,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필리핀, 한국 등 9개 나라 사람들이 모여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배우고, 사회적 활력을 만들어 가는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이다.

서로 다른 언어,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같은 노래를 부르는 이들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언어도, 인종도, 문화도 초월할 수 있는 음악의 힘으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몽땅은 뮤지컬 배우 '소냐'와 함께 ‘circle of life’로 ‘스타킹’ 첫 무대의 문을 활짝 열며 관객과 패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프리카의 새, 원숭이 등 동물들을 목소리로 생생하게 표현해 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광활한 세렝게티 초원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듀엣무대를 선보인 몽골 출신 ‘가나’와 가수 ‘김태우’의 무대는 열혈 팬과 가수로 만났기에 그 훈훈함이 더했다.
가나는 평소 즐겨 부르던 김태우의 노래 ‘하고 싶은 말’을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고 김태우는 흔쾌히 응했다. 이 둘의 무대는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몽땅이 생각하는 진정한 ‘다문화’의 의미는 연민과 동정의 시선이 아닌 여러 가지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는 뜻으로 “우리 노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 다문화 가정에 희망을 주고 싶다”고 대답해 패널과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다.

21살에 한국으로 시집와 14살 쌍둥이 엄마가 된 인도네시아의 ‘아띤‘, 한국에 여행 와서 가을 날씨가 좋아 눌러 앉게 되었다는 필리핀 총각 ’에릭’, 인도에서 살았던 티벳 어워드 1위 경력의 티벳 가수 ‘뺀빠’, 병원에서 남편의 사촌형 소개로 한국으로 시집온 중국 간호사 ‘이화’, 슈스케, 위대한 탄생 등 화려한 오디션 참가경력을 가진 ‘가나’ 등 각자 한국에 오게 된 사연과 ‘몽땅’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담백한 토크로 풀어내면서 그 재미를 더했다.

몽땅을 지원하는 인천공항공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들이 직접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 문화적인 결합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문화에 대한 새롭고 매력적인 인식을 스스로 만들고 창출해나가도록 다양한 후원방안을 추진하면서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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