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동반성장지수 개선등급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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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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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홈플러스가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개선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평가에서 자금지원에 대한 배점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외국계 투자기업으로서 국내 오너기업들과 비교해 자금지원에 대한 의사결정 시스템이 다르고 국내 제조업과 유통사들의 산업적 특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평가배점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1년 4월 동반성장본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협력회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지원·교육지원·경영지원·기술지원·자금지원·공정거래 등 '동반성장 지원 6대 플랜'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협력사 조사에 따르면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회사의 성장"이라며 "이에 회사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거래물량 확대 △판로개척 △해외시장 진출 △안정적인 거래 등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식품전, 농수산물 수출지원 MOU 체결, 경영자 교육, 기술 지원 등 협력회사들이 규모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지만 이에 대한 평가모델의 배점이 낮아 아쉽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흡한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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